티스토리 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서울시장에 출마하여 낙선 후 정치계에서 살짝 한발 물러나 있는 모양새다. 그런데 요즘 정치활동 재개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과거 정치 입문 전 시절부터 현재까지 사진을 통한 얼굴 인상을 한번 살펴보기로 한다.

 

[ 정치 입문 전 ]

 

 

 

 

일단 참 젊다. 피부도 좋고 탱글한 느낌? ㅋㅋ

 

뭔가 얼굴에 여유가 느껴지고 웃음이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정치 입문 전,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게 서울시장 후보자리를 양보하며 웃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당시만해도 대중들이 안철수에게 느끼는 이미지는 '호감' 이었다. 무릎팍도사 출연 이후 그 시절 한 블로그의 내용을 보면 프로그램 실력 외에도 '겸손'하고 좋은 사람의 이미지를 심어준 듯 보인다. 순수함에 사회를 위한 사명감을 가진 사람.

 

 

[ 정치판에서 뒹굴대로 뒹굴고 썩을대로 썩은 시절 ]

 

 

아무래도 정치를 하려고 하면 너무 나긋한 이미지보다 강인함이나 뚝심같은걸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긴 하다. 그런 이미지 메이킹으로 표정관리를 하긴 했을 것 같은데...

 

정치판에서 너무 고생을 해서 그런지 표정이 너무나도 힘들어보이고 안쓰러워보이고... 뭔가 독한 느낌까지 난다. 정치 입문전 그 부드럽고 나긋한 표정은 온데간데 보이지 않는다.

사실 정치란게 당연히 쉽지 않다. 그간 안철수의 행보를 보면 정치가 뜻대로 잘 안풀리는 일도 많았는데 그에 따라 스트레스도 참 많이 받았을 듯 하다. 그런 스트레스와 압박이 표정에 스-을쩍 드러난게 아닌가 싶다.

 

 

 

교수나 안랩 CEO 시절에서 세월이 많이 지나긴 했지만 너무 나이가 들어보이기까지 한다.

내가 이런 사진만 찾은건가... -_ -;

 

 

 

힘들어보이는 사진만 찾은 것 같아서 웃고있는 표정이 담긴 사진과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을 때의 포스터 사진을 가져왔다. 그래도 왠지 예전의 그 풋풋함과 여유는 찾아보기가 힘든 듯 하다.

 

정치를 함에 있어서 본인과 소속 당의 밥그릇만 챙기는게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국민들을 위한 고민을 하느라 힘들어야 할텐데... 그 밥그릇 싸움에 휘말려 스트레스 받고 뒷통수 맞고... 이용당하고 이용하고... 이런 상황의 반복으로 정치인들이 살아가는게 안타깝다. 그런 상황에선 당연히 여유있는 표정이나 편한 웃음이 나오기 힘들것으로 보인다.

 

 

[ 잠시 정치계에서 한 발 물러나있는 현재 근황 ]

 

2018년 9월 독일 출국 전 한 언론사 인터뷰 시의 사진이다. 그래도 막 독한 모습은 아니어보인다.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 주최로 열린 '콜로키움 2029' 참석 시 사진. 10년 후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연사로 참석해 토론을 했다고 한다. 전문가로서의 노하우와 유럽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활발히 토론했으며, AI를 응용한 기술에 대한 우려와 개혁을 말했다.

원래 전공 분야인 IT를 접하는 모습이 정치를 대할때보다 조금이나마 편해보이긴 한다.

 

 

올해 4월 오스트리아에서 하프마라톤 완주 후 사진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다. 메달을 들며 활짝 웃는 모습인데 그냥 이렇게 편하게 웃는 모습이 정말 오랜만인듯 하다.

 

 

인터넷 여론의 경우 안철수는 정치해서는 안되는 사람, 그 때 박원순 시장에게 서울시장후보의 양보를 안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그냥 원래 잘하던 IT쪽으로 연구를 계속 했다면 어땠을까?

지금보다 훨씬 더 국민에게 도움되는 인재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나 혼자의 개인적인 생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