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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팬들에게 좋은 이미지로 자리매김 하고있던 크리스타아누 호날두.

예전 맨유 시절 박지성과의 케미도 보여줬었고, 기부천사 이미지로 '우리 형' 이라는 호칭으로도 많이 불리웠었다.

 

하지만... 7월 26일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의 친선경기가 있던 날.

 

오후 4시부터 서울 하얏트그랜드호텔에서 팬미팅 및 사인회를 진행 예정이었지만 비행기 연착 및 호날두, 아...아니 날강두 본인이 축구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며 사양해서 끝내 팬들과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 상황에서 주최 측인 더 페스타 관계자가 호날두에게 친필 싸인을 한장 받은 뒤에 그걸 스캔 후 인쇄해서 각자에게 배송해준다고 해서 또 논란이 됐었다.

 

팬 싸인회에 호날두가 참석하지 않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다들 '본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지...' 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리고 날강두라는 멋진 별명을 획득.

 

계약 상 최소 45분은 뛰었어야 했는데, 선발 출장 명단에서 제외되고 전반전에는 나오지 않아 후반에 교체 투입 될 것으로 보여졌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고 진행됨에도 몸을 푸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다. 결국 호날두가 경기장 전광판에 잡힐 때 마다 환호성은 야유로 바뀌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경기는 그대로 종료.

아래와 같이 지대로 된 벤치워머로 남게 되었다.

 

호날두 경기 행동반경

 

경기 이후 각종 커뮤니티엔 호날두 비판글로 넘쳐났으며 각종 합성 짤이 올라오기도 하고, 갑자기 메시가 떡상하는 일도 벌어졌다.

 

호날/두

 

호날두 인스타에 다음과 같은 댓글도 달렸다고 한다 ㅋㅋ

메시 초상화 댓글 ㅋ 메갓!

 

호날두 여친 인스타 댓글

더 열받는 부분은 아프다는 핑계로 경기를 못뛰었던 호날두가 귀국 후 인스타에 아래와 같은 움짤을 올렸다는 점이다. 러닝머신을 저렇게 잘 뛰는데... 아프다니?? 사람들은 한국 팬들을 조롱하는거라며 격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사람에 대한 평가가 이렇게 급반전 된 적이 있냐는 내용에 예전 스티붕 유 정도라고 언급하고 있으며, 다시는 한국에 못 오게 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축구 해설가 박문성씨는 SNS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즉, '부상 선수가 아니고 교체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상태였는데 출전을 안한 건 해명이 필요한 일이다.' 라는 언급이다.

 

한 커뮤니티에선 한 유저의 호날두에 대한 심경변화가 아래와 같이 보여진다. 하루만에 벌어진 일이다.

 

한국 오기 전 중국에서의 팬 서비스 사진도 네티즌들의 화를 더욱 돋우고 있다.

한국에서의 표정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메시의 호날두 참교육 현장의 짤도 화제다.

 

 

그래도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의 호날두 이미지는 호감이었는데 이번 사건 이후로 우리 나라에서는 한동안 회복 불가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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