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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선수 정현은 한국 시간 8월 30일에 열린 세계랭킹 34위 페르난도 바르다스코(스페인)와의 US OPEN 2회전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에서 3-2로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쳐 US OPEN 32강에 진출했다.

 

 

2세트까지는 완전 밀리는 양상이었다.

1세트 1-6, 2세트 2-6으로 상대에게 내준 정현은 3세트부터 뒷심을 발휘해 7-5, 6-3, 7-6<7-3> 으로 제압했다.

타이브레이크 혈투를 벌이며 5세트를 결국 따낸 것. 무려 3시간 22분의 대 접전 경기!

 

 

 

정현이 메이저대회 3회전(32강)에 진출한 건 2017년 프랑스오픈 3회전,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그런데 글쎄!!

 

정현의 2019 US OPEN 3회전 32강의 상대는 바로....

 

라파엘 나달!!!

 

안녕 정현? 어서와~

 

라파엘 나달(33세)은 스페인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세계랭킹 2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정현은 지금까지 나달을 두차례 만나서 모두 캐발렸다. 즉 정현은 나달에게 0승 2패.

이번에 정현은 무지 벼르고 있으며 나달을 이길 각오를 하고 있다는 후문.

 

나달은 이번 US OPEN의 2번 시드를 받았으며 우승을 위해 순항 중이다.

이번에 정현을 만나서 "오 예스! 꿀이구만 꿀이야~" 라고 생각했다고...

 

 

예~ 정현 따위야 ㅋㅋ

 

정현과 나달이 격돌하는 2019 US OPEN 3라운드(32강)는 한국시간 9월 1일 새벽에 열릴 예정이다.

JTBC 스포츠 채널에서 생중계 예정.

 

이 코트에서 한국 시간으로 9월 1일 오전 1시에 여자 단식 3회전 비앙카 안드레스쿠(15위·캐나다)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9위·덴마크)의 경기가 먼저 진행된다.

안드레스쿠와 보즈니아키의 경기가 끝나면 정현과 나달의 경기가 이어진다.

여자 단식 경기가 일반적으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현과 나달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2시 30분에서 3시 사이에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물론 안드레스쿠와 보즈니아키의 경기가 예상보다 일찍 끝나거나 오래 걸릴 경우 정현의 경기 시작 시간도 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단 좀 걱정되는건 정현은 1, 2회전에서 모두 5세트 경기를 치렀다. 두 경기 합쳐 거의 7시간 경기를 한 것. 두 경기 모두 5세트, 약 7시간 경기를 하며 승리를 해서 3회전에 진출했다는 건 부상의 긴 터널을 지나 완전히 회복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하지만 체력적인 부담을 떠안을수 밖에 없게 된 점은 아쉽다.

 

읏차! 이렇게 백핸드로 상대해주겠다!

 

정현은 1996년생으로 188cm, 87kg의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다.

 

최근 부상으로 최고 19위(2018.04.02)까지 기록했던 ATP 싱글랭킹은 현재(2019.08.26) 170위까지 떨어져 있는 상태.

 

정현이 나달을 꺾고 16강에 진출했으면 한다.

정현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호..우.. 아..아니 메~우~!

 

정현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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